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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ny

채드의 UFO 이미지와 뉴스매체의 출처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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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미지 중에서 한 컷인데 결론적으로 말하건대 척봐도 가짜일 확률이 99%이다.
나머지 1%는 가짜이긴한데 본인이 극구 아니라고 우기는 경우다.
이런건 UFO관련기관에서 조사도 안할 듯 하여 과학적인 검증도 없겠고..
( http://www.ufo.or.kr/http://www.mufon.com/ 라면 몰라도 )
제3자(다수)가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UFO를 찍어서 공개하지 않는 이상 거론할 가치도 없겠지만 UFO의 모양이나마 꽤 사이버틱하게 나름대로 창의적이고 괜찮게 생겼다.
도너츠 같이 가운데 뚫린 송풍구? 위로 말미잘의 촉수처럼 뻗친 것은 안테나? ^^

이 채드라는 사람은 지금까지 수많은 신봉자를 이끌고 있는 희대의 거짓말쟁이 '빌리 마이어' (http://www.billymeier.com/ 이 분 1937년생으로 71살에 백발을 휘날리며 아직 생존하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Billy_Meier) 이래로 UFO목격자를 빙자한 사기꾼의 계보를 이을 수 많은 재목 중 하나가 될 자격이 농후하다 싶다.

여기서 몇 단계 더 악질적으로 발전하면 골때리는 사이비 종교의 골때리는 교주 라엘(http://www.rael.co.kr/)같은 사기꾼이 될 수도 있는데 
라엘에 대한 것은 얘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생략.
(참고로 우리 주변의 사기꾼은 http://thecheat.co.kr/main.php 에 공유하여 퇴치하자.)

대부분의 UFO목격자는 상세한 위치를 공개하는데 반해 채드라는 사람은 그런게 없다.
목격 이후의 정신적인 충격?과 피로감을 써 놓았는데 원래 UFO라는게 같은 장소에서 두번 이상 목격될 확률이 거의 없어서 자신이 서 있었던 그 장소에 X로 표시해두고 공개해도 누가 그걸 알겠는가?
휴대전화로 찍었다는데 이미지컷만 있고 누구나 UFO를 보면 가장 먼저 생각할 동영상 기록이 없다. 요즘 카메라까지 달린 휴대전화는 대부분 동영상 기능도 되던데, 아마 고장 났거나 동영상 기능만 없었나 보다;;  이건 빌리 마이어의 오래된 작위스런 UFO기록 동영상과 비교해봐도 너무 성의없는 부분이다.
더 노력해야 한다.


비디오 편집의 경우 UFO를 모델링해서 집어넣고 매핑에 조명처리하고 감쪽같이 렌더링하기가 좀 힘드므로 남의 CG나 만들어 놓은 우주선 모형 좀 괜찮은거 가져다 찍고 그래픽 에디터로 작업했나보다..
자신이 만든 CG나 모형이라면 굳이 UFO목격담 따위가 아니라
벌이 웅웅대는 음향효과 조금 넣어서 짧은 비디오 클립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띄워도 '와 진짜 UFO 같네' 하는 칭찬은 받을만한 실력이다.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5/10/2007051000496.html
( 기사 인용 이미지 중 또 다른 UFO라고 동그라미 친 부분은 노이즈 같음. )
원출처 : http://www.coasttocoastam.com/gen/page2022.html?theme=light
위 링크의 내용이 없어질 경우를 대비한 백업 링크
http://www.hemuz.org/e.t.-ufo/strange-craft.html



- 아래는 위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연관되는 얘기임. -

조선일보 뿐 아니라 팝뉴스(http://www.cultizen.co.kr/home/)등의 매체에서 흥미성 외국뉴스(외신 포함)를 소개할 때 보면 출처를 두리뭉실 한글로 해놓은 것을 많이 본다. 대부분이 그렇다.
"어느 과학자가...말했다" 든가 "영국의 한 마을에서는"이라든가.. 특히 외국인의 이름을 한글로 쓸 때는 괄호 열고 알려진 영문이름이나, 아니면 해당 국가의 언어로 병기하는게 낫지 않겠는가.
(폴 스미스 같이) 연상하기 쉬운 영문 이름이라면 괜찮겠지만 영미권의 알파벳으로 된 고유 명사인 인명 중에는 한글 이름과 도저히 안 맞는 것도 많다. 영미권을 제외한 러시아나 기타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더 심하다. 

쉬운 예로 다음 글을 보자.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4/24/2007042400506.html
여기서 언급한 '셰필드 대학교의 노엘 샤키 교수'가 한 말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한글로 명기된 대학교 이름을 영어 철자로 알고 있어야 하고(University of Sheffield) 그 다음에 생판 모르는 교수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 알아내도 이건 그가 한 말을 찾아내기 위한 단서로 키워드 2개를 알아낸 것에 불과하다.
더구나 최근 BBC(http://news.bbc.co.uk/)나 가디언(http://www.guardian.co.uk/)에서 상기와 같이 말한 글은 아직 못 찾았다.  (어느 분이 설령 고생 끝에 찾게 되어도 굳이 알려주실 필요까진 없습니다;;)

고유 명사인 인명같은 경우, 대학교 이름과는 달리 연상하기 쉽지 않다. 노엘(noel)은 바로 떠올려지지만  샤키가 shaki인지 sharki인지, 아니면 shakey인지
혹은 sharkey인지  몇 번의 찾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참고로 위의 노엘 샤키 교수의 영문 철자는 Noel
Sharkey 다.)
이거 아주 짜증나는 일이다. 약 1분의 시간이 안해도 될 쓸데없는 일을 하는데 사라진다. 이런 사람이 천명이라면 이런 기사를 쓴 놈때문에 무려 1000분에 해당하는 엄청난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것이다.
1분이라면 인터넷 기사를 대략 10개 정도 훑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출처명시 제대로 안하는 자들은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상놈이다.
부탁하건대 뉴스로 배포하려거든 출처 명시, 인명 명시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블로그도 해당)

이미지에 출처가 찍혀있으면 몰라도 '코스트 투 코스트' 같이
한글로만 출처를 명시할게 아니라  잘 알려진 인터넷 미디어나 커뮤니티는 제외하더라도 원래의 출처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뉴스를 작성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언급된 소스가 널리 알려진 '로이터통신'같은 통신사라면 이는 배포처이므로 재배포하는 언론에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자신들이 직접 작성하는 기사라면 프라이버시나 공개되어서는 안될 뉴스??,  출처 비공개를 전제로 한 특종, 미확인 소식통 등을 취급하는 것도 아닌데 왜 출처 명시를 꺼리느난 말이다. (무슨 공짜로 광고 태워준다고 생각하는건가?)

굳이 출처를 명시 안해도 관심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는 것이거나 설령 모르더라도 검색엔진을 통해 매우 수월하게 찾을 수 있는게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것은 경우는 독자가
더 많은 정보를 보기 위해 기사를 통해 이리 저리 끼워 맞추듯 직접 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을 수반하는 쓸데없는 수고를 하게 한다.  출처가 인터넷일 경우 URL까지 명시할 수 없다면 단번에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인가 의문이다.

초등학생도 아는 6하원칙 중 제1은 '누가'다.
http://kids.hankooki.com/lpage/reporter/200505/kd2005051011213028580.htm

이 뉴스의 경우엔 매우 명확하게 출처가 명시되어 있다. 이 얼마나 바람직한가.
http://news.naver.com/photo/hread.php?hotissue_id=414&hotissue_item_id=35340&office_id=105&article_id=0000006349&view=all&page=1&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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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lickr.com/photo_zoom.gne?id=509339168&siz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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