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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ing/사이트탐방

올라로그 베타 오픈, 이제 자유롭게 가입해서 사용하자.

지난 3월 22일을 시작으로 올라로그가 베타 오픈하였다.

올라로그 오픈 베타 서비스를 통하여 그동안 클로즈 프리 베타 방식으로 초청장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던 방식에서 이제 누구나 가입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젖힌 것이다.

베타 오픈을 구글 리더로 확인을 하고 댓글을 달았었는데 하루 후인가 올라로그|olalog Support Team에서 메일이 2통이 와서 보니 하나는 블로그 내용을 그대로 담아 보내온 메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사과 메일이었다. 아마 내용없는 메일이 프리 베타 사용자 중 일부에게 전달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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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가입만 해놓고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수박 겉핥기 식의 내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가급적 올라로그 공식블로그에서 언급한 내용과 올라로그의 기능에 대해서만 담기로 한다.

관련 포스트가 얼마나 있을까싶어 올블 올라로그(olalog) 태그에서 살펴보니 이 포스팅하는 중에 이미 포스팅된 올라로그 베타 오픈에 해당되는 글은 현재 2개 남짓된다.  아마 관련 태그에 몇 개 더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올라로그 오픈 베타에 대한 소식을 좀 더 전하고자 본인도 하나 더 첨부하기로 한다.

지난 주, 올블을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미투데이, 플레이톡에 비하면 올라로그에 관한 블로거들의 관심은 다소 멀어져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아마 올라로그는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터이고 쓸 사람들은 이미 쓰고 있어서 별다른 언급이 불필요한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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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올라로그란 무엇이냐? 아주 간단하게 얘기하면 당신의 일상다반사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로그|log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이것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당신 자체에 대한 기억과 삶이 녹아있는 공간이 될 것은 자명하다. 더 상세한 설명은 가이드 '올라로그 서비스에 대하여' 부분을 참조하도록 하자.

사실, 기존의 웹앨범같은 서비스도 기억과 삶이 묻어나는 공간임은 분명하지만 무언가 그냥 진열해놓고 저장해놓는 공간 이외의 활용엔 무언가 다소 미흡하고 2% 모자란 감이 있었다. 그렇다고 올라로그가 기존의 서비스에서 모자란 부분을 모두 충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여러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것과 더불어 두고 두고 쓸만한 서비스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중요시하는 커뮤니티 속성을 잘 갖췄다고 생각한다.
파티기능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 ( 프리베타때 선보였던 '파티' 기능은 베타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조만간 이에 상응하는 기능이 나올 것이라함. )

가족과 친구, 연인과의 사진을 담아두면 그 얼굴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이름으로 태그를 달아준다. 이른바 얼굴인식오토네임태깅;;;
(아 길다. 이와 상관된 기능으로 무엇이 좋을지는 별다른 생각이 나지 않는다.)
굳이 이름대로 분류하지 않아도 알아서 얼굴이 나오면 꼬리표를 붙여주니 편리한 기능이자 올라로그의 핵심기능이기도 하다.

하나의 테마에 맞춰 에피소드를 만들면 각 에피소드마다 고유의 주소를 가진다.
눈에 띄는 기능을 들자면 위에서 언급한 이미지인식프로세싱, 외부 블로그와의 연동 기능 추가 (Tattertools, 이글루스), 용량제한이 아닌 사진 업로드 제한방식(1회 사진 100장, 동영상 10개). 피카사 웹앨범이나 플리커의 경우 1GB내외의 용량 제한이 있는 반면 올라로그엔 용량에 관한 제한사항이 없는 것 같다. (이에 관해 언급된 정보 본 적 없음.), 다중 사용자 계정 지원.


올라|ola에 대한 의미는?
 'ola(올라)' 는 하와이어로 '인생', 스페인어로 '물결', 히브리어, 한국어에서는 '올라간다' 는 의미를 가진 단어라고 설명한다. (참조 : 올라로그FAQ-'ola(올라)' 란?)

올라로그는 현재 올라로그 PC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만 제대로 사용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이미지나 동영상은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업로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지금은 윈도우즈용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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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로그인해야만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이는 베타 오픈했으니 로그인하지 않아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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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로그인을 하고 월드 항목으로 이동을 하면 '무엇'과 '어디'로 나눠져 각각 태그 클라우드를 형성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각각의 태그에 링크된 에피소드로 건너다니며  볼 수도 있고 우측 '우연한 만남'을 통해 랜덤으로 보여지는 에피소드로 다시 이동을 해보면 각 사용자가 만든 에피소드를 구경할 수 있다. 각 이미지는 한줄의 간단한 설명 아래 '언제, 누구, 어디, 무엇'등으로 구성된 사진에 대한 정보를 수록해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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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by님의 에피소드


더 많은 사진을 구경하려면 'http://www.olalog.com/사용자명' 으로 이뤄진 주소로 가서 훑어보면 된다. 각 사용자 영역은 feed를 지원하므로 aggregator로 구독해서 볼 수 있다.  맘에 드는 사용자라면 자신의 '누구 목록'에 추가해서 즐겨찾기 할 수도 있다.
앞으로 다국어를 지원하면 외국 친구들도 데리고 와서 사용해 보도록 하자.

끝으로 꼭 1년전 올라로그공식블로그에서 포스팅한 'Riya.com 그리고 olalog'에서 언급된 올라로그의 지향점에 대해 살펴보고 넘어가기로 한다.

Riya는 얼굴인식 등 사진을 위한 auto tagging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olalog와 많이 비교되었습니다만, olalog의 컨셉이 "Life Caching", 그러니까 "인생을 담는 그릇"인데 반해서, Riya는 "Photo Search"를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술을 쓰고 있지만 철학이 매우 다르다는 의미지요. olalog가 개인에서 시작한다면, Riya는 모여진 사진들을 검색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서로 닮아갈 수 있겠습니다만...

- 볼꺼리, 읽을꺼리 -

올라로그 베타 오픈!!! - 올라로그공식블로그 ( http://ko.blog.olalog.com/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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